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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이렇게 바꿀거면 볼 의미가 없다", "심의하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이냐?", “아무래도 원작이 낫다", "결말을 바꿨으니 시청률 신기록을 세우겠다", "정말 참기가 힘들다", "상상력이 최고다", "이럴거면 '파리의 연인'과 다른게 뭐냐?", "중국이 이래서 발전이 없다", "누가 뭐라 하든 보지 않겠다"



최근 안후이위성TV(安徽卫视)를 통해 2년만에 정식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중국판 결말이 바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국 현지 네티즌들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보인 반응이다.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별그대'가 2년만에 중국 방송국을 통해 방영되기 시작했는데, 심의 문제로 원작과 결말이 달라질 것으로 알려져 현지 네티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텐센트(腾讯), 소후닷컴(搜狐) 등 포탈사이트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안후이위성TV(安徽卫视) 관계자 말을 인용해 "심의 때문에 부득이하게 원작 드라마의 결말 부분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도민준(김수현 역)은 외계인이 아닌 소설가이며 천송이(전지현 역)와의 로맨스 모두 도민준이 쓴 소설 내용으로 결말이 지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1부작이었던 원작의 방영분은 30부 분량으로 방영될 것"이라고 추가로 전했다.



이와 관련해 '별그대'의 한국 제작사 관계자는 "'별그대'의 중국 판권은 이미 넘긴 상태로 중국측의 편집, 수정에 대해서는 우리가 관여할 수 없다"며 "다만 드라마 영상은 한국에서 방영됐던 부분밖에 없기 때문에 수정을 하더라도 크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별그대'는 지난 2013년 12월 한국에서 방영된 후 중국 내에서 여러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조회수가 40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전지현의 '치맥' 한마디에 중국 곳곳에서 '치맥' 열풍이 일어나는 등 '별그대'는 '대장금' 이후 중국 최고의 한류드라마가 됐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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