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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고도 요격 미사일,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한미 공동실무단이 조만간 구성될 전망입니다.



또, 중국의 반발과 관련해 국방부는 자주권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올해 한미연합훈련은 최대 규모로 실시됩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7일 고고도요격미사일, 사드의 주한미군 내 배치 논의를 시작한 한미 군 당국이 조만간 공동실무단을 구성합니다.



현재 실무단 출범을 위한 운영 규약을 정하는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동실무단에서는 앞으로 사드 배치 장소와 시기, 비용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 공식협의는 2월 7일부터 시작이 됐고, 한미간에 공동 실무단 구성과 운영에 관한 협의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반발과 관련해 국방부는 사드 배치를 자주권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주변국 입장이 아닌 북한의 위협을 방어할 군사적 효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힌 겁니다.



이런 가운데 당정협의에 참석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에 참여하는 미군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핵 항공모함, 핵 잠수함 등 미군의 최첨단 자산들이 출동하고, 우리 군도 예년의 1.5배인 연인원 29만 명이 참여하는 등 강력한 연합훈련으로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겠다는 방침입니다.



[한민구 / 국방부 장관 :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확실하게 억제하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고히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미군의 전략자산들이 한반도에 출동할 때마다 강하게 반발해 온 북한이 이번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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