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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중장기철도네트워크규획' 중 일부.




상하이와 윈난성(云南省) 쿤밍시(昆明市)를 10시간만에 잇는 고속철도가 연내 개통된다.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철도부문의 '중장기철도네트워크규획'에 따라 상하이-쿤밍 고속철도의 윈난 구간이 늦어도 연말에 정식 개통된다.



총길이 2천248km에 이르는 상하이-쿤밍 고속철도는 중국 동서를 횡단하는 최장 고속철로 상하이-항저우(杭州), 항저우-창사(长沙), 창사-쿤밍 3개 구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윈난 구간이 개통되면 그간 고속철이 없었던 윈난성에 처음으로 고속철이 운행되며 윈난에서 베이징, 상하이까지 8~10시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현지 언론은 "특히 이번 구간이 정식 운행되면 '4종4횡(四纵四横)'을 기반으로 하는 중국 고속철의 주요 근간 네트워크가 완전히 구축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상하이-쿤밍 고속철도 외에도 쿤밍과 난닝(南宁)을 잇는 고속철 역시 연말에 개통된다. 이 고속철이 개통되면 쿤밍에서 난닝까지 4시간, 광저우(广州)까지는 7시간밖에 소요되지 않아 기존의 직통열차보다 운행시간을 10시간 단축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4종4횡'의 고속철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해왔다. 중국을 남북으로 종단할 4개 노선은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을 중심으로 베이징-톈진(天津) 및 창장삼각주(长三角) 동부 연안 지역, 베이징-우한-광저우-선전(深圳) 노선, 베이징-선양-하얼빈 노선을 중심으로 한 동북 지역 노선, 상하이-항저우(杭州)-닝보(宁波)-푸저우(福州) 노선 등이다.



동서로 횡단할 4개 노선은 쉬저우(徐州)-정저우(郑州)-란저우(兰州), 항저우-난창(南昌)-창사(长沙)-구이양(贵阳)-쿤밍(昆明), 칭다오(青岛)-스자좡(石家庄)-타이위안(太原), 난징(南京)-우한-충칭(重庆)-청두(成都) 등 4개 노선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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