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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들여온 부품으로 짝퉁 스마트폰 수천개를 만들어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태국인 기술자까지 고용해 불법 문신시술을 해온 조직폭력배도 있었습니다.

김효섭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경찰이 압수한 휴대전화입니다.

스마트폰의 핵심부품인 메인보드를 비롯해 패널까지 다양합니다.

버튼을 누르자 정품과 같은 문구도 뜹니다.

진짜와 똑같아 보이지만 실은 유사품입니다.

중국산 부품을 들여와 짝퉁 스마트폰을 만들어 전국에 판매한 혐의로 김 모 씨 등 일당 9명과 판매상 등 18명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중국에서 밀수입한 부품을 사들여 짝퉁 스마트폰 5,700여개를 만들어 국내 유명 상표를 부착한 뒤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판매상 오 모 씨 등은 김 씨로부터 짝퉁 스마트폰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에게 정품의 30% 가격에 팔았습니다.

[홍사준 / 대구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휴대폰 판매 대리점에서는 신용도가 낮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판매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값싼 선불폰을 선호하고…"

경찰은 이들이 공장과 물류창고까지 차려놓고 조직적으로 운영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신 시술 용구가 탁자 위에 가득 놓여 있습니다.

조직폭력배 A씨가 원룸에 문신 시술 장비를 갖춰놓고 SNS를 통해 홍보하며 동료 등 18명에게 불법으로 문신을 새겨준 겁니다.

경찰은 태국인 기술자를 고용해 불법 문신을 시술하고 영업한 혐의로 A씨를 구속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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