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은행이 25일부터 모바일뱅킹을 통한 위안화 송금, 계좌이체 수수료를 무료로 전환한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공상(工商), 농업(农业), 중국(中国), 건설(建设),.교통(交通) 등 5개 은행은 25일 베이징에서 계좌 관리에 대한 체결식을 가지고 공동성명을 통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이같은 방침은 개인 고객에만 한하며 은행간, 지역간 송금 및 계좌이체에 적용되며 5천위안(90만원) 이하의 거래에 한해 인터넷 뱅킹을 통한 송금과 계좌이체 서비스의 수수료도 면제키로 했다.

또한 이번 조치는 5개 은행간에 한해 우선적으로 시행되지만 향후 다른 은행도 이같은 서비스에 참여의사를 보이면 역시 똑같은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현지 언론은 "지난 2년간 중국 상업은행의 경영환경은 각종 도전에 직면해 순이익 증가율이 두자리 수에서 한자리 수로 줄어드는 등 위기를 맞았다"며 "올해는 이익이 거의 제로에 가까울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같은 협력은 향후 중국 상업은행 경영의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