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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 여부를 논의하게 될 한미 공동실무단이 공식출범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앞으로 사드 배치를 위한 후보지 물색과 비용 분담 문제 등을 협의하게 됩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여부를 논의하게 될 한미 공동실무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가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협의하겠다고 밝힌 지 26일 만입니다.

[나승용 / 국방부 부대변인]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부를 대표하는 주한미군사령부는 2016년 3월 4일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구성 관련 약정을 체결하였습니다."

우리 측에서 장경수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미 측에서는 로버트 헤드룬드 연합사 기획참모부장이 대표를 맡았습니다.

공동실무단은 곧바로 첫 번째 회의를 열고 주한미군 사드 배치에 관한 세부적인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이 운용하게 될 사드의 배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공동실무단은 사드를 배치할 적정한 부지 선정, 레이더의 안전과 환경문제, 비용 부담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후 공동실무단이 마련한 건의안을 양국 정부가 승인하는 과정을 거쳐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 여부는 최종 결정됩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억제노력에도 도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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