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과 선양(沈阳)을 2시간만에 잇는 고속철이 오는 2019년 6월 개통된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선양 고속철의 베이징 구간이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지난 23일에는 고속철 구간의 왕징(望京)터널 역시 공사에 들어갔다. 왕징터널의 경우에는 총길이 8km로 베이징 구간 공사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공사이다.

총길이 709km의 베이징-선양 고속철 노선 중 697.6km는 새로 지어지는 노선으로 베이징역을 출발해 허베이성(河北省) 청더시(承德市), 랴오닝성(辽宁省) 차오양시(朝阳市), 푸신시(阜新市)를 거쳐 선양역에 도착하게 된다. 설계시속은 350km이며 운행시간은 2시간 가량이다.

베이징-선양 고속철은 오는 2019년 6월 30일 정식 시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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