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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김일성 생일 태양절인 오늘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는 이번이 처음인데 공중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이 김일성 생일 태양절을 맞아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북한은 동해안 지역에서 미사일을 발사하였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미사일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중거리 대륙간탄도 미사일인 무수단 미사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발사 직후 수 초 만에 공중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행 궤도에 진입하기 전에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2007년 실전 배치한 무수단 미사일을 실제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수단 미사일의 최대 사거리는 4천km로 한반도와 일본은 물론 태평양 괌의 미군기지까지 타격권에 들어갑니다.

소형화된 핵탄두를 비롯해 고폭탄과 화학탄 등을 장착할 수 있으며 현재 50여 기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올 해 들어 7차례나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고, 발사체 개수는 실패한 것을 포함해 총 20발에 달합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오는 25일 북한군 창건일과 다음달 초 열리는 제7차 노동당 대회를 맞아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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