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태백에?
이 대목에서 궁금해진다. 송송커플이 달달하게 데이트 하던 푸른 바다며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던 지진 장면 등 드라마의 배경 '우르크'는 과연 어디일까. 실제 촬영지는 그리스의 자킨토스 섬. <태양의 후예> 인기에 힘입어 순식간에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하늘도 무심하시지. 달달한 로맨스가 펼쳐진 공간이 그리스라니. 언제 거기까지 날아간단 말인가. 아쉬운 마음도 잠시, 국내에서도 촬영됐다는 소식에 귀가 번쩍 떠진다.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달려갈 수 있는 국내에도 <태양의 후예> 촬영지가 몇몇 있다. 파주의 'DMZ 캠프그리브스'는 파병 본진 막사로, 정선의 '삼탄아트마인'은 샤워장 씬 등, 또 태백의 '한보광업소'에서는 지진 재해·유격 씬 등이 촬영됐다. 이중 요즘 가장 핫한 송송커플의 절절한 눈빛이 압권인 지진 재해 장면이 촬영된 강원도 태백의 한보광업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