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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 우호의 상징으로 중국에서 온 판다 커플이 50일간의 국내 적응과정을 마치고 오늘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판다들이 생활할 판다월드 개장식에는 양국 정부 고위인사들도 대거 참석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일 중국 쓰촨성에서 온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새 보금자리인 용인 에버랜드에서 50일간의 적응을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판다들은 그동안 경남 하동산 대나무와 과일 등을 먹고 무럭무럭 자라 몸집도 커지고 건강상태도 아주 좋습니다.

인기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도 판다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수지 /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실제로 보니까 더 귀엽고요. 사람같아요. 굉장히. 많이 사랑해줬으면 좋겠어요. 많이 보러오세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판다월드 개장식에는 한국과 중국 정부 고위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판다외교의 장이 됐습니다.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앞으로 판다 한쌍이 한중간의 우호친선에 굉장히 중요한 상징역할을 하면서 친선대사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국측에서도 판다 교류에 각별한 의미를 뒀습니다.

[탄광밍 / 중국 국가임업국 사장] "한국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한중우호 교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판다가 머무는 판다월드는 중국 쓰촨성 판다 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으로 꾸며진 사육장과 첨단IT장비를 활용한 체험공간으로 구성됐습니다.

에버랜드는 50일간의 수습을 훌륭히 마친 판다들에게 명예 사원증을 수여했습니다.

에버랜드는 판다월드 개관으로 중화관 관람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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