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전자책, 영화 전문 온라인 스토어가 중국 내에서 차단당했다.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의 전자책 스토어인 아이북스 스토어와 영화 스토어인 아이툰즈 무비의 중국 내 서비스가 최근 차단돼 접속할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9월부터 중국에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과 아이튠스 무비스, 아이북스를 제공해왔다.

소식통은 "이번 차단은 중국의 감독관리 부문의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과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2월 연합으로 "외국기업이 온라인에서 출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관련 부문의 비준을 받아야만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발표해 실시하기 시작했다.

애플 측은 "중국에서 전자책과 영화 서비스를 가능한 빨리 재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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