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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려항공이 중국 선양을 경유하는 평양-방콕 노선의 운항을 이달 중 중단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승인하고 북한 항공기 입항 불허를 검토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됩니다.

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교도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고려항공이 평양과 태국의 수도 방콕을 오가는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려항공은 오는 27일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출발해 중국 선양을 거쳐 평양으로 들어가는 이 노선의 마지막 여객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지상 서비스와 기내식 제공을 대행하는 타이항공도 27일 출발하는 여객기가 마지막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고려항공의 방콕 노선 운항 중단은 태국 정부가 지난 19일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담은 안보리 결의를 승인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태국 정부 대변인은 당시 북한이 투자한 개인 회사는 물론, 북한이 운영하는 항공기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방콕 노선을 운항하지 않았던 고려항공은 지난 1월 태국의 허가를 받아 중국 선양을 경유하는 평양-방콕 노선을 매주 수요일 주 1회 운행해왔습니다.

방콕행 고려항공의 주요 고객은 태국을 여행하는 중국인이며, 사업 관계로 양국을 오가는 태국인과 북한인들도 섞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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