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던 고속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죽고 5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사고는 방화인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8일 낮 12시 40분, 푸젠성(福建省) 푸저우(福州)와 닝샤(宁夏)회족자치구 인촨(银川)을 잇는 푸인(福银)고속도로의 산시성 란톈(蓝田) 구간 차오핑(草坪)터널 앞 200미터 지점을 지나가던 고속버스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화재 발생 후 공안, 소방, 교통 등 현지 관련 부문은 즉각 화재현장으로 출동해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에 나섰으며 인근 톨게이트는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관련 부문은 화재 진압에 성공했으나 8명이 죽고 5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시안시(西安市)공안국의 초기 조사 결과, 이번 화재는 고의적 방화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화범과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는 고속도로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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