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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전국 주요 관광지와 쇼핑몰이 중국인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제주는 말할 것도 없고,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가 들썩들썩합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크루즈선이 항구에 들어왔습니다.

중국의 노동절 황금연휴를 맞아 제주 관광에 나선 유커들입니다.

용두암과 성산일출봉 같은 관광지를 돌며 사진도 찍고 제주의 푸른 바다도 만끽합니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중국의 노동절 황금연휴 중 제주땅을 밟은 유커는 3만여명.

여기에 지난해보다 줄기는 했지만 일본인 관광객 역시 골든위크인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일까지 일주일간 3천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산과 서울 등 전국 곳곳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넘쳐납니다.

부산에는 중국인 관광객 3천700명을 태운 대형 크루즈선이 들어왔습니다.

인기 드라마의 무대는 이제 유커들의 필수 방문코스가 됐습니다.

서울 명동거리는 셀카를 찍고 쇼핑에 나선 유커들로 북적입니다.

[로우샨 / 중국 톈진 출신 관광객] "이번이 처음 방문입니다. 여기 와보니 한국은 매우 번화하고 쇼핑하는 것도 매우 저렴하네요. 다음번에 다시 한국에 올 기회가 있기를 희망합니다."

유통업계는 반색하고 있습니다.

유커들 덕분에 백화점은 물론 면세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화장품은 물론 식품과 생활용품, 숙취해소제까지 찾는 물건도 한결 다양해졌습니다.

[송태경 / 롯데마트 홍보팀] "중국 노동절을 맞아 연휴 첫날 중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70% 정도 상승했으며 과자, 샴푸, 견과류 등이 특히 인기를…"

모레부터는 우리의 어린이날 연휴까지 겹쳐 제주에만 국내 여행객과 중국인 관광객 24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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