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노동절 연휴 기간 해외관광을 떠난 중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서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여유국(国家旅游局)이 씨트립(携程网) 등 중국 주요 여행사의 통계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해외관광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서울이었으며 다음으로 방콕, 도쿄 순으로 나타났다.

타이베이(台北), 홍콩 등 주변 지역을 비롯해 싱가포르, 푸켓, 제주도, 발리, 오사카 등도 올 노동절 연휴기간 해외관광객들이 선호한 지역이었다.

씨트립의 통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인기가 많은 국가는 한국이었으며 다음으로 태국, 일본, 홍콩, 타이완(台湾), 힝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국, 몰디브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한국, 태국, 일본은 전체 해외관광의 30% 이상을 차지했다. 다만 최근 강진이 발생한 일본 규슈 지역은 지진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기를 끈 지역은 모두 비행시간이 5시간 이내인만큼 연차를 활용해 여행을 다녀오기 편하다"며 "여기에 비자규제 완화 등 조치와 쇼핑, 먹거리 등 다양한 요소가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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