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앵커]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찾는 곳, 하고 싶은 것들도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어디가 인기일까요?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주 중국은 노동절 연휴, 일본은 골든 위크를 맞아 한국에는 1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옵니다.

이중 한국 관광객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인들은 주로 어디로 갈까?

명동은 유커들의 쇼핑 메카로 한국어보다 중국어가 오히려 더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강남과 이태원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노동절 연휴에 유커들이 검색한 지하철역을 보니 강남과 이태원, 건대입구역이 20위권 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기간 강남 지역 백화점들도 다른 지점에 비해 중국인의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중국인들의 명품 사랑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싹쓸이해 갔었는데 이제는 캐릭터 상품이 구매 1위고, 유행인 의류, 액세서리, 식품 등이 인기입니다.

허니버터칩, 짬뽕 라면 등 한국의 유행에 호기심을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닭갈비와 삼겹살, 갈비 등을 찾던 유커들, 요즘은 삼계탕 몸보신 인증이 한창입니다.

드라마 속 삼계탕 먹는 장면이 화제가 되자 마침 중국으로 삼계탕 수출을 앞둔 우리 정부가 홍보에 적극 가세하면서 4천 명이 함께하는 삼계탕 파티도 준비됐습니다.

중국인들은 갈수록 배낭여행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해보고 싶은 것과 먹고 싶은 것들을 찾아다니기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 만큼, 유커들의 변신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YTN 김현아[kimhaha@ytn.co.kr]입니다.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