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베이징과 상하이를 잇는 고속철이 야간에도 운행된다.

상하이철도국에 따르면 중국 철도부문은 오는 15일 자정부터 새로운 철도운행 시간표를 적용하면서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의 야간 노선을 새로 추가했다. 그간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은 매일 새벽 6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운행돼 왔다.

야간에 운행되는 베이징-상하이 G8 노선은 저녁 7시 상하이 훙차오(虹桥)역을 출발해 5시간 후 베이징남역에 도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상하이 직장인들은 오후 근무 후 저녁시간을 이용해 베이징으로 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상하이역에서 저녁에 출발하는 D312, D322, D314 고속철을 탑승하면 다음날 오전에 베이징에 도착할 수 있는 고속철 노선도 배치했다.

이들 노선 외에도 상하이에서 쉬저우(徐州), 벙부(蚌埠), 창난(苍南), 허페이(合肥) 및 허페이남역 등 지역으로 가는 야간 고속철을 증설했다.

보다 자세한 노선을 알고 싶다면 철도부 홈페이지(www.12306.cn)를 확인하면 된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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