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공업용지, 저렴한 토지가격
롄윈강은 광활한 공업용지를 보유하고 있다. 토지 자원이 상대적으로 풍족하고 심수해안선과 항구 주변에 개발 가능한 면적이 1500㎢에 달한다. 현재 연해 지대에 이미 500㎢를 넘는 산업원구를 건설해놓은 상태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토지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롄윈강에는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 쉬웨이(徐圩)신구, 국가급 첨단기술개발구, 수출가공구, 보세물류센터 등이 조성돼 있다. 이 밖에 화학공업단지, 동해개발구, 친한경에너지 산업단지, 신의약품 산업단지, 첨단장비 제조단지, 규소 재료 산업단지와 정밀화학 공업단지 등 8개 성급 특색 산업단지가 조성된 상태다. 개발구의 총 면적은 1100㎢이며, 이 중 296㎢가 개발완료됐다. 대형 산업 프로젝트를 실행하기에 적합한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
◆물류, 바이오, 화학. 굴지의 기업들
롄윈강은 물류산업, 석유화학, 첨단장비제조, 신의약품 등의 산업에서 이미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들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신소재, 신에너지, IT 등 3대 신흥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야금, 식품가공, 정밀 화학 등 3가지 전통산업은 업그레이드가 한창 진행중이다. 최근들어 바이오 제약과 규소 소재 산업, 복합재료, 신섬유, 풍력발전, 태양광 설비 등의 업종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두고 있기도 하다. 독일의 헨켈, 보쉬, 프랑스의 로케트, 싱가포르의 케리, 태국의 CP그룹, 일본의 미츠비시, 한국의 한화 등의 글로벌회사들이 롄윈강에 둥지를 튼 상태다.
◆바이오 혁신도시 급부상
롄윈강시의 바이오산업 역시 주목할 만 하다. 롄윈강내의 헝루이(恒瑞)제약, 하오썬(豪森)제약, 캉위엔(康緣)제약, 정다톈징(正大天晴)등의 제약사는 중국제약사 상위 50위안에 포함된다. 이 네 업체는 중국 제약사 연구개발비 투입 상위 20위권에도 들어있다. 이 밖에 롄윈강에는 국가표적약물공정기술연구센터, 한방약 제약과정 신기술국가중점실험실과 35개의 기업기술센터를 설립돼 있다.
현재 롄윈강시는 IBM, 중국약과대학, 상해상화그룹등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 실험, 전시, 인재양성등 기능을 모두 갖춘 생명건강산업공공서비스플랫폼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더해 헬스케어산업을 허브로 하는 빅데이터센터도 건립되고 있다.
롄윈강에는 모두 30여개 제약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롄윈강은 이미 중국 최대 항암제, 간염약 생산기지이다. 새로운 항암제, 간염약, 마취제, 진통제, 한방의약이 속속 개발되고 있고, 약품 포장재과 의료용 소독멸균장비 등 관련 석유화학산업도 동반해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