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편집부]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36년 만에 개최한 당 7차 대회를 기념해 주민들에게 나눠준 과자(당과류) 선물세트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전시됐다.

27일부터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통일박람회 2016’에 참가한 대북 단파라디오 송출 민간단체인 ‘국민통일방송’은 김정은의 과자 선물세트를 공개했다.

국민통일방송이 북한 소식통을 통해 입수한 ‘종합과자’는 우리의 초코파이와 비슷한 ‘초콜레트단설기’를 비롯해 ‘호박씨과자’, '강정', 단풍잎 모양의 ‘단풍잎 소빵’ 등으로 구성됐다. 김정은은 이 과자 선물세트를 당대회 직전 주민들에게 배포했다고 한다.

우리의 70년대 과자 수준인 이들 과자는 평양에 위치한 금컵체육인종합식품공장에서 생산됐는데, 유통기한이 일주일 정도 되는 유통기한이 이미 지나서 맛을 볼 수는 없다고 한다.

국민통일방송은 박람회에서 이 외에도 북한 주민들이 남한의 라디오방손을 들을 때 쓰는 라디오도 소개했다. 또 북한에서 애용되는 중국산 CD영상 재생기인 ‘노트텔’ 등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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