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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화장품 생산액이 한류 열풍을 타고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중화권 수출이 급증하면서 무역수지 흑자 규모도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내 화장품 총생산액은 10조 7,32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6% 증가했습니다.

최근 5년간 생산액 평균 증가율도 13.9%였습니다.

지난해 수출액은 25억 8,780만 달러, 약 2조 9천2백여억 원으로 전년보다 43.7%나 급증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화장품 수입액은 1조2,3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하는데 그쳐 지난해 화장품 무역흑자는 99.4% 급증한 1조 6,97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수출국은 최대 시장 중국이 10억 6천2백만 달러를 넘겨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고, 홍콩과 타이완을 포함하면 중화권 수출이 전체 수출의 70%를 넘었습니다.

해외 짝퉁으로 골머리를 앓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인 국산 화장품은 이제 의학이나 제약과 융합한 영역으로까지 그 활동 범위를 확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저가 제품을 앞세운 중국 업체들의 추격이 시작된 만큼 생산업체와 수출국 다변화와 함께 정부 차원의 투자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YTN 김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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