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 이소현 기자] 상하이가 2015년~2016년 식품안전 시범기업 리스트를 공개했다.
식품안전 시범기업 평가, 선정 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레드 리스트'에 오르려면 2006년말 이전에 상하이에 등록된 식품기업이어야 하며 2년연속 식품안전관리감독 신용등급에서 가장 좋은 등급인 A급을 받은 기업, 2006년부터 현재까지 중대한 식품안전 사고거나 식품안전 이유로 행정 또는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이에 앞서 2014년에도 상하이는 식품안전 '레드 리스트(红名单)'를 통해 100개의 기업명칭을 공개한바 있다.
올들어 상하이는 샘플 추출 검사 횟수를 늘리는 등 식품안전 관리감독을 강화해오고 있다. '상하이식품안전 샘플추출 검사 실시세칙'을 발표하고 식품생산기업에 대해 월 최소 1회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식품 경영과 음식점 등에 대해서는 분기마다 최소 1회 정기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1~2개월에 한번씩 육류, 채소, 과일, 수산물, 유제품 등 식품들의 잔류농약, 불법 첨가물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하이는 무면허 식품가공공장 1만3천여개소를 적발해 폐쇄, 휴업, 행정처벌 또는 허가증 취득을 촉구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