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있는 품새 시범과 난이도 높은 격파시범을 가까이서 지켜본 관람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공연이 끝난 뒤에는 이들과 기념촬영을 위해 몰려들기도 했다. 특히 이번 태권도 시범에서는 각 국가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시범 공연의 서막을 열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유럽에서 처음 열린 ‘케이콘(K-CON) 2016 프랑스’에서는 프랑스를 넘어 유럽에서 케이팝과 한류의 열기를 체감 할 수 있었다. 공연에 앞서 오랜 기다림 끝에 전시장에 들어선 사람들은 김치, 홍삼, 그리고 한식이 접목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보고 한국의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며 즐거워했다.
방탄소년단, 블락비, FT 아일랜드 등이 무대에 오른 공연은 유럽에서의 케이팝의 인기와 팬들의 열정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프랑스뿐 아니라 스위스,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지에서 공연 만을 위해 전날부터 몰려든 팬들은 공연 내내 1만2천석 규모의 공연장을 함성으로 가득 메우고 노래를 따라 불렀다.
공연장에서 만난 유럽의 케이팝 팬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를 떠나 더 많은 케이팝 공연이 유럽에서 열리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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