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et] 우간다 정부가 북한과의 군사협력 중단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국방부는 16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제1차 한·우간다 정보교류회의'에서 우간다 정부가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한국과 우간다는 1963년 양국 수교 후 처음으로 열린 군사회의에서 대북정책을 비롯한 국방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 서울 국방부에서 16일 열린 제1차 한-우간다 정보교류회의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국방 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우간다 측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과의 한·우간다 정상회담에서 요웨리 무세베니(Yoweri Museveni) 대통령이 밝힌 북한과의 군사협력 중단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간다 정부는 지난 1일 유엔안보리결의 2270 이행보고서를 제출하고 우간다·북한 간 군사·경찰협력을 종료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 밖에도 양국은 국방 및 방산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바카후무라 준장은 특히 한국의 강력한 군사적 능력과 우수한 방산기술을 매우 높게 평가하며 양국 간 국방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희망했다.


장여정 코리아넷 기자
사진 국방부
icchang@korea.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