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et] 메말랐던 몽골의 사막 지역이 푸른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변해가고 있다.
산림청의 '한-몽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통해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룬 (Lun) 지역과 10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고비 사막 달란자드가드 (Dalanzadgad) 지역에 지난 2008년부터 나무가 심어지기 시작했다.
이 조림사업은 2006년 한·몽골 정상회의 이후 양국 정부 간 황사와 사막화 방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추진된 나무심기 캠페인이다.
이 지역에 심어진 수종은 사막에서 잘 견디는 비술나무, 위성류, 싹사울 등으로 올해도 600ha에 대한 조림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까지 3000ha의 땅에 나무가 뿌리를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