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한류스타 이민호 주연 영화 '바운티 헌터스(중국명 赏金猎人)'가 개봉 3일만에 흥행수입 1억위안(172억원)을 돌파하며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징화시보(京华时报), 왕이(网易)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바운티 헌터스'는 지난 3일까지의 누적 흥행수입이 1억1천만위안(189억원)에 달했다. 이로써 '바운티 헌터스'는 올해 흥행수입 1억위안을 돌파한 15번째 중국영화이자 하반기 첫 흥행영화로 이름 올렸다.

'바운티 헌터스'는 개봉 첫날 4천2백만위안(72억6천만원)을 기록하며 '나우 유 씨 미2', '인디펜던스 데이 : 리써전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제쳤으며 하루 뒤 개봉한 '닌자 터틀2'의 강세에도 굳건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중국의 유명 톱스타들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바운티 헌터스'에 대한 찬사를 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웨이보 여신으로 불리는 야오천(李晨), 송승헌의 연인인 류이페이(刘亦菲)를 비롯해 덩차오(邓超), 양미(杨幂), 후거(胡歌), 리천(李晨), 장징이(张靓颖), 장한(张翰) 등 수십명이 "'바운티 헌터스'는 반드시 봐야 할 영화", "정말 재미있다" 등 찬사를 보내고 있다.

왕이는 '바운티 헌터스'의 흥행 원인에 대해 "한편의 코믹 액션영화로서 스토리 흐름, 기승전결, 배우들의 연기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이민호, 종한량(钟汉良) 등 수려한 외모의 남자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여신을 사로잡은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영화 '바운티 헌터스'는 한중합작 영화로 국경을 넘나드는 현상금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영화이다. '검은집','7급 공무원' 등을 연출한 감독 신태라가 영화 연출을 맡았으며 이민호, 종한량 등 한중 톱스타가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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