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지린성(吉林省) 정부가 조선족 음식집에서 판매되는 한식에 대한 조리규정을 발표한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린성 정부는 "'조선요리 표준(朝鲜族料理)' 중 냉면, 삼계탕, 돌솥비빔밥, 떡 등 4개 음식에 대한 전문가 심의를 거쳤고 일부 개선에 사회에 공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의에 참여한 연변(延边)대학 한춘희(韩春姬) 교수는 "이번에 통과된 표준은 재료선정, 조리법 및 위생요구, 오감평가, 점검규정, 영양지표 등이 기준과 식재료 자르기, 음식 플레이팅, 직원 옷차림 등이 규범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관련 부문은 "근년 들어 중국 각지에서 조선족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일부 음식점에서 재료선정, 조리법, 영양 배합 등 면에서 전통과 거리가 먼 음식을 판매해왔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규정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4개 음식에 대한 표준은 정통 조선족요리 제조를 참고하고 국가규정과 법규에 근거한 것"이라며 "관련 부문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해 개선을 거친 후 정식으로 공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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