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김우빈, 수지 주연의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가 '태양의 후예'에 이어 또 한번 한류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과 7일 동영상 사이트 유쿠(优酷)를 통해 중국서도 동시 방영된 '함부로 애틋하게' 1회와 2회는 방영 후 일주일도 안돼 조회수 4천만회를 돌파했다. 이는 유쿠 드라마 방영 역사상 최초이다.

'함부로 애틋하게' 1회는 방영 직후 5분간 댓글이 1천개가 넘으며 현지 네티즌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급작스런 접속 과부하 때문에 유쿠 서버는 일순간 마비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2일 '함부로 애틋하게'는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핫이슈 부문에서 3위에 올랐으며 조회수도 방영 전 5억회에서 17억6천만회로 급등했다. 또한 바이두(百度)의 키워드 검색횟수도 160만회에 달했다.

현지 언론도 '함부로 애틋하게' 방영 직후 스토리부터 등장인물의 패션, 현장사진을 잇따라 게재하는 등 관심을 보여 향후 국내와 마찬가지로 방영을 거듭함에 따라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신준영(김우빈 역)과 노을(배수지 역)이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매주 수, 목요일 저녁 10시(한국시간) KBS2를 통해 방영되며 중국에서는 유쿠를 통해 같은날 저녁 9시(중국시간) 동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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