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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녹취 류제승(국방부 국방정책실장/지난 8일) : "한미동맹의 현존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강화시키게 될 것입니다."

녹취 "(패트리어트는) 내가 비를 안 맞으려고 우산 하나 쓰는 것하고 똑같아요. 그런데 사드는 커다란 야구 돔 구장에 수천 명이 우산을 쓰고 있다."

녹취 "이중적인 방어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죠. 어떻게 하면 서울의 수많은 인구들을 효율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인가."

오프닝

늦어도 내년 말이면 한반도에 새 무기체계 '사드'가 배치됩니다.

적군이 발사한 미사일을 높은 하늘에서 명중시켜 무력화시킨다는 무기, 경북 성주에 배치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위치상으로 볼 때 수도권 미사일 방어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드' 이후 한반도 방공 전략이 어떻게 변할 지 분석합니다.

리포트

녹취 류제승(국방부 국방정책실장/지난 8일) :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 주한미군사령관이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처음 언급하고 2년, 공식 협의 5개월 만에 한미 군 당국이 한반도에 사드배치를 결정했습니다.

녹취 토머스 밴달(주한미군 참모장/지난8일) : "북한의 계속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 개발은 국제사회와의 약속에 반하는 것이며, 이로 인해 한미동맹은 이러한 위협 앞에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능력을 갖춰야만 합니다." 미사일 부대 배치는 경북 성주로 결정됐습니다.

녹취 류제승(국방부 국방정책실장/지난 13일) :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최적의 배치 부지로서 경상북도 성주지역을 건의하였고" 이에 따라 내년, 늦어도 내년말에는 한반도에서 사드가 실전운용됩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풀이되는 사드, 어떤 무기일까요. 사드 한 개 포대는 레이더와 통제소, 한 기당 미사일 8개를 탑재할 수 있는 발사대 6기로 돼 있습니다.

인터뷰 김기호(경기대 교수) : "우리 사람으로 따지면 눈에 해당하는거, 이게 레이더 거든요. 그 다음에 머리에 해당하는 거, 레이더가 봤으면 그것이 어떤 속도로 날아가고, 어디에서 어떻게 맞춰야되는가를 계산해서 신경으로 명령을 내리는 시스템, 또 하나는 명령을 받고 날아가는 주먹과 같은 미사일..." 주한미군에는 한 개 포대가 배치될 예정인데, 우리는 부지를 제공하고 1조 5천억 원이 넘는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 이를 탐지하고 미사일이 목표물에 도착하기 전에 미사일을 쏴 공중에서 폭파시키는 것이 사드 체계입니다. 폭파 높이가 지상 40에서 150킬로미터 사이로 높기 때문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라고 부릅니다.

인터뷰 김기호(경기대 교수) : "하강단계에서 미사일을 맞춰야 되잖아요. 근데 종말단계에서 패트리어트는 이 하층 바로 여기 15에서 40km에서 마지막으로 최후로 요격하는 거였고, 사드는 이 상층부에서 고고도에서 충분한 여유를 갖고 미리 맞추는 거죠." 사드의 레이더는 최대 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발사된 적군의 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사거리가 300에서 최대 700킬로미터인 스커드, 천200~천300킬로미터인 노동미사일로 남한을 공격할 경우 높은 고도에서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군당국의 설명입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미 측에서 11차례 요격시험을 거치면서 그러한 환경 속에서 다 시험평가를 해서 성능이 입증된 것으로..." 사드의 최대 요격거리는 전방 200km, 후방 100km. 경북 성주에 배치되면 전방으로 국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를 포함해 주요 주한 미군 시설이 있는 평택과 오산까지 방어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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