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스캔들 메이커' 천관시(陈冠希·진관희, 34)가 타이완(台湾) 톱모델에게 뜬금없이 SNS를 통해 폭언을 퍼부어 파문이 일고 있다.

타이완 언론에 따르면 천관시는 지난 27일 저녁 9시 30분,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이 나쁜 X는 정말 못 생겼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내가 화나면 넌 날 좋아하지 않게 될 거라고 경고했었지... 배우인 척, 모델인 척 속이지마. 너는 연예계의 사기꾼일 뿐이야"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린즈링(林志玲)의 사진을 게재했다.
18분 뒤에는 "내가 왜 그녀를 욕하는지 그녀는 알 것이다"며 "그녀에게 이미 경고한 적이 있으니 그녀에게 물어보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이같은 글은 네티즌을 통해 바로 확산됐으며 대다수 네티즌은 "어떻게 저렇게 더러운 말로 여성을 모욕하느냐"며 천관시에게 비난을 퍼부었다. 비난 여론이 확산되자, 천관시는 결국 첫번째 게재한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네티즌들은 천 씨의 발언을 문제삼고 계속해서 비난을 퍼부었다.

파문이 확산되자, 린즈링 측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이같은 공격을 받으니 정말 무섭다"며 "천관시를 알지도 못하며 어떤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관시는 지난 2008년 장바이즈(张柏芝) 등 중화권 유명 여배우들과의 '섹스스캔들'로 파문을 일으킨 후, 장바이즈와의 화해설, 16살 모델 셰즈후이(谢芷蕙, 1995년생)와의 염문설 등 각종 스캔들을 일으켰다.

린즈링은 신장 174㎝, 몸무게 52㎏의 늘씬한 몸매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중화권 최고의 모델로 손꼽히고 있으며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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