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한인회장 추석 인사말













친애하는 8만여 호치민 한인동포 여러분!


어느덧 한 해의 풍요로운 결실를 맺는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저희 호치민 한인회에 아낌없는 사랑과 협조를 하여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호치민 한인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본국에서 맞이하는 즐겁고 풍성한 명절은 아니지만 한가위 밝은 보름달처럼 가족들과 함께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추석 인사를 드리는 것이 도리인줄 아오나 이렇게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옛 부터 우리 속담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편안한 시간 보내시고, 돌아보지 못한 어려운 이웃과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명절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이번 추석 명절이 그 동안 생활전선에서 쌓였던 피로와 긴장감을 잊고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동료들과 웃음꽃을 피우고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한가위 보름달에 작은 소망도 빌어보시길 바랍니다. 아무쪼록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가족, 친지 등 소중한 분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한가위를 맞이하여


호치민 한인회장 이충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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