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산둥성 내 우리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칭다오(青岛)와 옌타이(烟台)를 1시간 30분만에 잇는 산둥성(山东省) 내 최초의 고속철 노선이 개통됐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철도부문은 지난 16일 칭다오 기차역에서 룽청(荣成)까지 가는 고속철 C6502 열차가 출발해 정식 개통을 알렸다.

총길이 302km, 총 14개 역으로 구성된 이 고속철은 칭다오북역을 출발해 옌타이, 웨이하이(威海)를 거쳐 종착역인 룽청에 도착하게 된다. 기존의 일반 열차로 칭다오에서 옌타이까지 가려면 4시간 30분 걸렸지만 이번 고속철 개통으로 운행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하루 18차례 운행되며 첫차 운행시간은 새벽 6시, 막차는 오후 6시 20분이다.

칭다오에서 옌타이까지의 1등석, 2등석 가격은 각각 79위안(1만3천5백원), 66위안(1만1천원)이며 웨이하이까지의 1등석, 2등석 가격은 각각 102위안(1만7천5백원), 85위안(1만4천5백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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