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후베이성(湖北省)에서 승합차가 호수로 추락해 1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화(新华)통신, 신징바오(新京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일 새벽 6시, 후베이성 어저우시(鄂州市) 먀오링진(庙岭镇) 부근 커브길에서 9인승 승합차인 일명 '빵차(面包车)'가 전복되며 인근 호수로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차에는 기사 1명과 승객 19명이 타고 있었고 이들 중 16명은 60세 이상의 노인들이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8명이 사망했고 운전기사와 승객 1명만 목숨을 건졌다.

경찰 초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도로에는 짙은 안개가 껴 있었고 승합차가 커브길 구간에서 꺾는 과정에서 전복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사고차량 운전기사를 붙잡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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