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른쪽 세 번째)이 음식 부문에서 '2016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강릉커피거리 관계자들과 8일 기념촬영하고 있다.
[Korea.net] 2016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며 반짝였던 행사,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이 ‘한국관광의 별’로 뽑혔다.

그리고 그들의 노력에 감사를 드리는 자리인 ‘2016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이 8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생태관광자원, 관광매력물, 관광환대, 이색관광자원 등 11부문에서 총 13개의 상이 전달됐다.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16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관광이야말로 자연·인적·산업유산과 산업 자원들이 총화가 되는 종합산업일 뿐 아니라 우리가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수 있는 만병통치약"이라며 "각 지방자체단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한국 관광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988년 서울올림픽’으로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존재를 알았다면 한 세대가 지나 30년 만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는 전 세계가 동경할만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올림픽은) 평창, 강릉, 정선을 포함해 강원도 전역을 외국 관광객들이 관심을 갖고 찾을 수 있게 되는 홍보의 계기"라고 강조했다.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2016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13개 부문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8일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무대인 '평창 대관령'은 ‘생태관광자원’ 부문에 선정됐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은 관광형 목장이 집중돼 있는 대관령은 트렉터 체험, 대관령하늘목장, 대관령양떼목장, 승마체험 등 관광객들에게 생태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해 주는 것과 동시에 재미를 주는 곳이다.

강원도에서 커피 메카로 자리잡은 강릉시는 ‘관광환대’ 부문 가운데 음식으로 트로피를 받았다. 독특한 커피문화를 선보이는 ‘강릉커피거리’는 커피명인 바리스타 1세대 박이추 선생의 카페, 한국 최초의 커피공장, 커피 박물관 등 관련 콘텐츠를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겨울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가 풍미를 더한다.

제주도의 절물 자연휴양림도 ‘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장애인, 노약자도 이용하기 자연휴양림은 무장애 데크로드, 추락방지턱, 그리고 쉼터 등의 편의 및 안전 시설이 잘 마련돼 있다. 경사가 낮고 계단이 없는 숲길 등산로는 해발 697m까지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의 하천 ‘무수천’, 북쪽으로는 제주시가 한 눈에 보인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hlee10@korea.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