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20일 오전, 스모그에 짙은 안개까지 겹쳐 뿌옇게 흐린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 지역의 모습이다.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20일 베이징 지역에 짙은 안개와 스모그가 겹쳐 일부 지역은 전방 시야가 50미터도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흐렸다.

짙은 안개와 스모그 때문에 이날 새벽 베이징 수도(首都)국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169개 항공 노선의 운항이 취소됐으며 징쿤(京昆)고속도로, 육환(六环)순화도로 등의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현지 언론은 "올 겨울 최악의 스모그가 5일째 지속된 가운데 이날 들어 최고조에 달했다"며 "21일부터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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