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저장성(浙江省)에서 BMW 차량이 연쇄 추돌 사고를 일으켰는데, 사고 차량에 벤틀리가 포함돼 1억원이 넘는 수리비가 청구됐다.

자싱시(嘉兴市) 지역신문 난후완바오(南湖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자싱시 칭룽차오(青龙桥)에서 BMW 한 대가 둥펑펑싱(东风风行)SUV을 들이박는 사고가 발생했다. 문제는 이 충돌로 인해 둥펑펑싱이 앞에 서 있던 벤틀리 뮬산(Mulsanne)까지 들이박았다는 점이다.

당시 충돌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충돌한 차량 3대 모두 일정 부분 손상을 입었다. 특히 벤틀리 뮬산의 경우에는 후면 범퍼가 손상을 입고 트렁크 부분도 닫히지 않고 열렸다.

신문은 "뮬산의 현지 판매가는 최소 498만위안(8억5천825만원)에서 최대 555만8천위안(9억5천786만원)으로 알려졌는데, 번호판을 조회한 결과 해당 차량의 판매가는 700만위안(12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현장에 출동한 보험회사 직원은 "파손 정도를 집계한 결과 수리비만 7~80만위안(1억2천만~1억3천787만원)으로 집계됐다"며 "이번 사고는 제3자 책임배상보험이 적용돼 보험료가 100만위안(1억7천만원)이 지급되는만큼 수리비 지급에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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