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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과 전주 등 전국에서도 주말 촛불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성탄전야의 흥겨움까지 더해진 집회에서는 각종 공연과 퇴진을 요구하는 구호가 함께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환한 표정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는 가족.

무대 위 유명 가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추운 날씨를 잠시 잊습니다.

차가운 아스팔트에 앉은 시민들 머리 위로 산타 모자와 루돌프 머리띠가 눈에 띕니다.

부산 한복판에서도 성탄 전야에 어김없이 촛불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이전 집회와 달리 각종 공연이 이어지며 흥겨운 성탄절 분위기 속에 진행됐지만,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외치는 말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전광은 / 경남 양산시 서창동 : 썩은 부패와 같이 성탄의 기쁨을 맞을 순 없고 이것을 물리쳐야겠다는 생각으로 나오게 됐습니다.]

부산 도심에는 주최 측 추산 7만 명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부산 도심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주말 집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8번째입니다.

전주에서도 많은 시민이 모인 가운데 촛불 집회가 열렸습니다.

역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에서도 시민들은 '퇴진하라'는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유지은 / 전북 전주시 여의동 : 오늘은 거리에서 많은 분이랑 성탄절 분위기도 내면서 우리, 국민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대구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도 열렸습니다.

탄핵이 무효라는 주장과 함께 탈당을 예고한 유승민, 김무성 의원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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