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et] 한국과 베트남이 '제5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갖고 국방협력 강화 및 북핵 대응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 응웬치빙(Nguyen Chi Vinh) 베트남 국방차관과 상호 국방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베트남 신(新)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것으로 양국 간 국방협력을 지속·강화해 나가자는 상호 의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지난 26일부터 3일간 베트남을 공식 방문해 응웬치빙(Nguyen Chi Vinh) 베트남 국방차관과 '제5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가졌다.
양국 국방차관은 △군(軍) 고위급 교류 △군사교육교류 △평화유지활동(PKO) 협력 △상호군수지원 양해각서 (MOU) 체결 추진 등 다양한 국방협력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북핵 문제 등 지역 안보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평화·안정을 위해 공조방안을 논의했다.

황 차관은 베트남 측이 그간 국제사회의 북핵대응 공조 노력에 적극 동참해 왔음을 평가하고, 201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회의 주최국으로서 국제사회와의 공조 강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 차관은 이번 베트남 기간 중 응오 쑤언 릭(Ngo Xuan Lich) 국방장관을 예방하고 공군사령부 방문 등 별도의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hlee1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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