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베이징 시민들은 올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시작을 스모그와 함께 할 전망이다.

신징바오(新京报) 등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30일 자정부터 대기오염 오렌지색(파란색<노란색<오렌지색<빨간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같은 경보는 1일 자정까지 지속된다.

경보가 발령된 기간 동안에는 국(国)Ⅰ, 국(国)Ⅱ 등 노후 차량 운행과 건축물 쓰레기, 모래와 자갈 적재차량 운행이 금지되며 간선도로에서는 하루 1회 이상 도로청소가 실시된다.

또한 생산제한 리스트에 올라 있는 기업의 경우에는 관련 제품의 생산이 제한되며 건축현장의 분무도색, 철거 작업 등도 중지된다.

기상부문은 "1일을 넘기면서 북쪽에서 온 찬바람의 영향으로 점차 호전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