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공개한 등산로 데이터는 3만 3천 km에 달하는 구간의 좌표, 출입구, 거리, 산행시간, 난이도와 더불어 안전한 산행을 위한 위치표지판, 구급함, 헬기장, 대피소, 약수터 위치 정보가 구축돼있다.
[Korea.net] 3만 3천km에 달하는 등산로 정보가 민간에 개방됐다.

지난 2013년부터 5개 지방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측한 등산로 데이터는 등산로 좌표(노선 정보), 입구(시작점), 출구(끝점), 구간별 거리, 산행시간, 난이도 등이다. 또한 국민의 안전한 산행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안전처, 지자체 등과 협업해 구조 요청 시 활용 할 수 있는 위치표지판, 구급함, 헬기장, 대피소, 약수터 등 6천9백76개의 산악안전 지점정보를 추가했다.

등산로 데이터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와 민간 기업의 등산 앱 개발에도 활용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내 등산 인구 증가와 스마트기기 사용에 따른 대국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3년에 걸쳐 구축한 등산로 데이터베이스를 개방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정보는 현재까지 등산로 조사가 완료된 전 구간의 정보를 모은 것이다. 등산로 정보는 산림청 누리집 (www.forest.go.kr)과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산림청
ysk111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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