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서의 관광은 자연 풍광에만 그치지 않는다.
고려 공양왕 1년(1389년)에 세워진 뒤, 조선시대 선조 23년(1590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진 제천향교 아래 자리잡은 교동민화마을도 제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곳이다. 지난 2009년부터 지역 예술인들이 골목 어귀어귀 민화를 그리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잡은 민화마을은 골목 길 별로 학업성취길, 장생길, 평생길, 추억의 골목길, 소망길, 출세길, 장원급제길과 같은 7가지 테마를 가지고 있다. 또 마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방에서는 민화 관련 공예품 구입과 함께 민화 부채 만들기, 도자기 꾸미기, 과자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김영신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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