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박장효 기자] “롯데 보이콧, 한국 보이콧”, "롯데가 자기 국가를 지지하는 것이 당연하면 우리가 롯데를 보이콧 하는 것 역시 당연하다", "톈마오(天猫), 징둥(京东)에서 롯데 상품을 모두 내려야 한다", "무슨 상황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사지 않을 것", "앞으로 롯데 상품을 사는데 단돈 1마오(毛)도 쓰지 않을 것"
롯데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중국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이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게재한 댓글들이다.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이 결정된 후 중국에서 롯데 보이콧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중앙방송(CCTV)이 롯데의 사드 부지 제공 소식을 전한 이후 관련 뉴스에 8천개가 넘는 댓글이 게재됐고 적지 않은 네티즌이 "롯데 상품을 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웨이보에서는 현재 계속해서 롯데를 보이콧해야 한다는 게시글이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