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연변푸더(延边富德)가 올시즌 첫경기인 코리안더비를 무승부로 시작했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연변푸더는 지난 5일 오후 충칭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칭리판(重庆力帆)과의 원정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연변푸더의 시즌 첫 경기로 충칭리판을 이끌고 있는 장외룡 감독과의 코리안더비로 주목을 받았다.

연변푸더는 이날 경기에서 점유율이 34%밖에 되지 않았고 슛팅도 상대팀에 20개나 허용하는 등 철저히 밀렸다. 더욱이 지난 20년간 열린 12차례의 충칭 원정경기에서 연변푸더는 1승1무10패를 기록하는 전적에 미뤄봤을 때 이번 무승부는 상당히 값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에서 승점을 얻어가는데 주력했다"며 승점 1점을 얻은데 만족했다.

연변푸더의 다음 경기 상대는 이장수 감독이 이끄는 창춘야타이(长春亚泰)을 5대1로 대파한 상하이상강(上海上港)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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