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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가 주일 미군기지를 겨냥한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미사일 발사훈련을 참관한 김정은은 미사일이 정밀하게 동시 발사됐다며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의 탄도로켓 발사훈련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7시 36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 발사훈련에 "유사시 일본 주둔 미군 기지를 타격할 임무를 맡은 전략군 화성포병부대들이 참가했다"며 이번 미사일 발사가 주일 미군기지를 겨냥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미사일 발사훈련 목적에 대해 "전략군의 핵전투부 취급 질서와 신속한 작전수행 능력을 검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통신은 탄도미사일 4발이 동시에 발사된 사실을 공개하며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가 "고도로 정밀하다"고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전략군이 이제는 화력 지휘를 능숙하게 잘한다"며 "전략군과 같은 최정예의 전략 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커다란 자랑"이라고 치하했습니다.

이어 "전략군은 언제 실전으로 번져질지 모를 준엄한 정세의 요구에 맞게 고도의 격동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하고 훈련에 참가한 군인들과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북한의 발표 내용으로 미뤄 북한이 어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작년 9월에 쏜 것과 같은 사거리 1천km의 스커드-ER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의 비행 최고 고도는 260여㎞였으며, 비행 거리는 1천여km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작년 9월 이후 군 관련 공식행사에 잇따라 불참해 '경질설'까지 나왔던 김락겸 전략군 사령관은 건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매체는 김락겸 사령관이 미사일 발사현장에서 김정은을 맞이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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