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상하이 교민들은 내년부터 고속철로 황산(黄山) 등 인근의 유명 관광지를 갈 수 있게 된다.

상하이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항저우(杭州)와 황산(黄山)을 잇는 고속철 공사에서 철길을 놓는 작업에 들어감에 다라 이르면 내년에 정식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총길이 265km의 항저우-황산 고속철은 항저우동역을 출발해 푸양(富阳), 퉁루(桐庐), 젠더동(建德东), 춘안(淳安), 싼양(三阳), 지시북(绩溪北), 서현북(歙县北) 등을 거쳐 황산에 도착하게 된다. 설계시속은 250km이다.

특히 이들 노선에는 황산을 비롯해 푸춘장(富春江), 첸다오호(千岛湖) 등 중국의 국가 최고 등급인 5A급의 명승지가 즐비하다.

이에 따라 상하이 교민은 내년부터 고속철로 항저우를 거쳐 황산까지 알찬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상하이에서 황산까지 가는 고속철은 G1509 노선 하나가 유일하나 이우(义乌), 진화(金华)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운행시간은 4시간 42분으로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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