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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북부 '3월' 눈폭풍...결항·정전 속출 / YTN (Yes! Top News)
[앵커] 미국 동북부 지역이 때아닌 폭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항공기 결항과 정전 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설차가 분주히 움직이지만 쏟아지는 눈을 감당하기 힘듭니다. 눈밭에 갇힌 차량은 헛바퀴만 돌고, 곳곳에서 사고 차량도 속출했습니다.

미국 동부 시간 13일 밤부터 눈 폭풍 '스텔라'가 상륙하면서 펜실베이니아와 뉴욕, 버몬트 주 등 동북부 지역에 눈 폭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천8백만 명이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이곳 워싱턴DC와 버지니아 주에도 이틀째 강풍을 동반한 눈발이 계속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휴교령이 내려졌고 수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고 60㎝의 눈이 쌓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90㎞ 넘는 강풍이 몰아쳤습니다.

[뉴욕 주 주민 : 제설기가 달린 큰 트럭이 없다면 집에 있어야죠.]

항공기 운항은 대거 취소됐습니다 뉴욕 JFK 공항에서 2천여 편을 비롯해 모두 8천 편이 넘는 항공기가 발이 묶였습니다. 버스와 철도 등 대중교통 운행이 단축되고 상가들도 문을 닫는 등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뉴욕 주는 62개 카운티 모두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 뉴욕 주지사 : 최대 30인치 (76cm) 눈 폭풍이 예상됩니다. 브룸 카운티에 여행 금지령을 발동했고 (지원 인력 등) 자원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내각도 눈 폭풍 피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국토안보부를 비롯해 관계 기관에 만전의 대비 태세를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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