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월드타워의 118층 '스카이데크' 전망대는 지상 478m 높이에서 마치 소인국처럼 보이는 서울의 도시 풍경을 감상하게 된다.
[Korea.net] "수직 복합 도시"
서울의 초고층 건물인 롯데월드타워를 지칭하는 말이다.

지하 6층, 지상 123층 규모의 롯데월드타워의 높이는 555m다. 단지 전체의 연면적은 80만5천872m²로 축구장 115개를 합친 규모다. 무게는 75만 톤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 약 1천만 명을 합친 것과 같다. 2010년 11월에 착공해 모두 4조2천억 원이 투자됐고, 연인원 5백만 명이 투입돼 준공까지 만 6년 3개월이 걸렸다.

준공시점 기준으로 보면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다. 세계 최고층 건축물인 두바이의 '브루즈 칼리파' (828m), 중국의 '샹하이타워'(632m),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브라즈 알 바이트'(601m), 중국의 '핑안 국제금융센터'(599m)를 잇따른다.
▲ 롯데월드타워의 '스카이데크' 118층 전망대 유리 데크 아래로 까마득히 보이는 잠실역 주변 도로.
서울의 가장 높은 전망대인 '서울스카이(Seoul Sky)'는 117~123층에서 선보인다. 서울스카이는 3개의 항목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등재됐다. 118층 스카이데크는 ‘가장 높은 유리 바닥 전망대’로, 1분만에 117층까지 이동하는 스카이셔틀은 ‘최장 수송 거리’와 ‘가장 빠른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로 이름을 올렸다.

118층, 지상 478m 높이에 있는 '스카이데크' 전망대는 벽면과 바닥 전체가 유리로 돼 있어 서울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 소인국 같은 도시 풍경, 블록처럼 나열된 크고 작은 건물들, 도로를 달리는 손톱만한 자동차 등이 도시를 새로운 시각으로 관찰하게 한다. 서울북쪽으로는 '한강뷰', 남쪽으로는 '남한산성뷰'가 펼쳐진다. 특히 '한강뷰' 데크는 불투명하던 유리 바닥이 투명해지면서 순간 허공에 떠있는 아찔함을 느끼게 한다.
▲ 롯데월드타워 19층 '프라임 오피스' 공간은 탁 트인 전경을 선보인다. 사진은 19층에 입주해 스마트 오피스를 운영중인 롯데물산 사무 공간.
1층부터 12층까지는 금융센터, 메디컬센터, 피트니스센터 및 갤러리 등의 시설이 입주한다. 14층부터 38층까지는 다국적 기업들의 사무공간인 '프라임 오피스', 42층부터 71층까지는 총 223세대가 입주 가능한 주거용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분양 중이다. 76층부터 101층까지는 6성급 호텔 '시그니엘 서울'이 문을 연다. 108층부터 114층까지 7개 층은 1개의 층을 모두 사용하는 개인 오피스 시설이자 사교 공간인 '프리미어 7'이 입주한다. 전망대 최고층 123층에는 카페 겸 바 '123 라운지'가 위치한다. 낮에는 차와 디저트를, 저녁에는 칵테일을 마시며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는 4월 3일 공식으로 문을 연다. 공식 개장을 앞두고 21일 열린 프레스 투어에서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는 수직 복합 도시로서 쇼핑, 레저, 문화 등 모든 기능을 한 곳에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서울의 경쟁력은 물론 잠실과 송파 지역 그리고 한국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경제 엔진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나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hlee10@korea.kr
▲ 서울의 가장 높은 전망대인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Seoul Sky)' 출입문. 다양한 미디어를 선보이는 미디어 콘텐츠를 관람한 뒤 더블데크 엘리베이터인 스카이셔틀에 탑승하게 된다.
▲ 공식 개장을 앞두고 21일 열린 프레스 투어에서 박현철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가 "수직 복합 도시로서 쇼핑, 레저, 문화 등 모든 기능을 한 곳에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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