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et] 한국 영화가 지난 21일 홍콩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sian Film Awards, AFA)’에서 6개 부문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총 12개국의 작품 34편의 작품이 경쟁한 가운데, 영화 ‘곡성’ (2016)의 나홍진 감독은 올해 AFA 작품상의 영예를 누린 ‘아부시반금련’의 펑 샤오강(중국)과 영화 ‘하모니움’의 후카다 코지(일본)를 제치고 감독상을 수상했다.
▲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지난 21일 홍콩컬처럴센터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 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는 여우조연상에 이어 신인상, 의상상, 미술상까지 4개 부문을 석권했다. ‘아가씨’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한 김태리는 함께 후보에 오른 ‘분노’의 사쿠모토 타카라(일본), ‘미인어’의 임윤(중국) 등을 제치고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마지막으로 김지운 감독의 ‘밀정’(2016)은 음악상의 영예를 안았다.
▲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열연한 배우 김태리가 21일 홍콩에서 열린 ‘제11회 아시아 필름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후 활짝 웃고 있다.
서애영 코리아넷 기자
사진 연합뉴스
xuai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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