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4월부터 ‘인천공항역-서울역’ 구간 통합승차권이 도입된다. 인천공항에서 공항직통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통합승차권을 구입하면 수도권 지하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Korea.net] 앞으로 인천공항에서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승차권 추가 구매 없이 수도권 전철을 이용할 수 있다.

공항철도(AREX)는 인천공항역-서울역 구간을 운행하는 공항철도와 수도권 지하철 환승이 가능한 통합승차권을 4월 1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역에서 직통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서울역에서 지하철 승차권을 추가로 구입할 필요 없이 통합승차권으로 환승게이트를 통과해 곧바로 지하철 1,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통합승차권은 공항 직통열차 운임(서울역~인천공항역)에 지하철 운임(서울역~해당구간)을 묶은 일종의 1회용 교통카드로 인천공항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지하철 1회용 승차권처럼 보증금 500원이 별도 부과되며 보증금은 최종 목적지의 지하철역 보증금환급기에서 환불 받을 수 있다.

다만 수도권 지하철역에서는 통합승차권을 따로 판매하지 않아 서울역 1, 4호선을 통해 공항 직통열차를 이용하려면 기존 방식대로 환승통로 내 고객안내센터에서 승차권을 별도 구매해야 한다.

공항철도 측은 “매년 300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정좌석제의 직통열차를 선호한다”며 “직통열차 좌석번호는 영수증에 표시되기 때문에 서울역 도착 시까지 통합승차권과 영수증을 함께 소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애영 코리아넷 기자
사진 공항철도
xuai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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