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서울 모터쇼’가 31일부터 열흘 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관람객들에게 자동차의 미래를 선보인다.
[Korea.net] ‘2017 서울모터쇼’가 3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렸다.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Design the future, Enjoy the moment)’를 주제로 오는 4월 9일까지 열리는 ‘2017 서울모터쇼’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GM), 르노삼성, 쌍용, 혼다, 렉서스, BMW, 메르세데스 벤츠 등 한국에서 시판되고 있는 주요 자동차 및 관련 부품 기업들이 참가했다.

총 243종 300여 대의 상용차와 콘셉트카가 30일 언론공개행사에서 공개된 가운데 현대자동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쌍용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4 렉스턴’이 전 세계 시장에 신고식을 치렀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첨단 자동차 기술과 미래 자동차 생활이 서울모터쇼에 펼쳐진다"며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트렌드(global trend)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예술성과, 문화성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17 서울모터쇼’ 언론공개행사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가운데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이 FE(Future Eco) 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눈 여겨 볼 점은 전체 차량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50종이 전기, 수소, 하이브리드로 대변되는 ‘친환경차’라는 사실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차, 무선 인터넷과 연결한 커넥티드카 등 4차 산업 기술을 연계한 차량이 대거 선보였다.

이번 모토쇼를 계기로 국제 콘퍼런스와 세미나,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자동차 생활문화관(제2전시장 7홀)’에서는 캠핑카 전시, 체험, 레이싱게임, 가상현실 체험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볼거리들이 준비돼 있다. 자율주행차는 4월 1일, 2일 시승할 수 있으며, 친환경차는 전시기간 내내 시승할 수 있다.


김영아 코리아넷 기자
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
Kimya124@korea.kr
▲ ’2017 서울모터쇼’ 언론공개행사가 열린 30일 기아자동차는 프리미엄브랜드 라인구축을 발표하며 그 시작을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 ‘스팅어(Stinger)’로 알렸다.
▲ 혼다자동차는 30일 자사의 뿌리인 바이크 라인업을 별도의 언론공개시간에 발표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이사(오른쪽)와 미우라 신스케 상무이사가 ‘CBR 100RR’를 사이에 두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는 30일 ‘올 뉴 디스커버리(ALL-NEW DISCOVERY)’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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