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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회동에서 미중 관계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백나리 기자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장소인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에 도착한 시 주석 내외를 직접 마중나갔습니다.

승용차에서 내리는 시 주석과 악수를 하고 부부 동반 기념촬영에 응했는데요.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긴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는 얻은 게 아무것도 없다. 전혀 없다"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우리는 매우, 매우 위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되기를 매우 고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 부부를 위해 만찬 메뉴로 스테이크와 생선 요리, 와인 등을 준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 정상에 값비싼 국빈만찬 대신 햄버거를 주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는데요.

그때 발언과는 달리 시 주석을 위해 정성껏 만찬을 베풀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만찬에는 맏딸인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는 물론 국무장관 내외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현지시간으로 7일, 한국 시간으로는 내일 새벽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핵은 물론 양국간 무역 불균형,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이 두루 논의될 예정인데 아직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 합의를 이루기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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